금으로된 초침 > 힘이되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힘이되는 이야기

금으로된 초침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황재광 (221.♡.132.136)
댓글 2건 조회 5,270회 작성일 04-07-17 22:57

본문





한평생 시계만을 만들어 온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그는 늙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일생에 마지막 작업으로
온 정성을 기울여 시계 하나를 만들었다.
자신의 경험을 쏟아 부은 눈부신 작업이었다.
그리고 그 완성된 시계를 아들에게 주었다.

아들이 시계를 받아보니 이상스러운 점이 있었다.
초침은 금으로, 분침은 은으로, 시침은 구리로 되어 있었다.

"아버지, 초침보다 시침이 금으로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들의 질문은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대답은 아들을 감동케 하였다.

"초침이 없는 시간이 어디에 있겠느냐.
작은 것이 바로 되어 있어야 큰 것이 바로 가지 않겠느냐.
초침의 길이야말로 황금의 길이란다."

그리고 아버지는 아들의 손목에 시계를 걸어주면서 말했다.

"1초 1초를 아껴 살아라.
1초가 세상을 변화시킨단다."

세상에는 '살인(殺人)'이란 말이 있다.
그렇다면 '살시(殺時)'라는 말은 어떨까.

사람을 죽이는 것은 법적으로 다루는 일이지만,
시간을 죽이는 일은 양심의 법으로 다루는 일이 될 것이다.

우리는 자주 이 양심을 외면한다.

작은 것을 소홀하게,
작은 것은 아무렇게나 해도 상관없는 것으로 생각할 때가 많다.

시계를 만드는 아버지의 말처럼
작은 것이 없는 큰 것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벽돌 하나도 10층 건물에서 소중한 역할을 하며,
벼 한 포기가 식량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작은 것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큰길로 가는 길을 놓치고 마는 것이다.

1초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이치만 알아도
아름다운 인생이 보인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이병기님의 댓글

이병기 아이피 (220.♡.19.140) 작성일

  황집사님 제목은 " 금으로된 분침 "인데  글 내용에는 " 시침이 금으로 " 가 되있읍니다.
무언가 잘못된것 같아 몆자적읍니다.
글 내용은 아주좋은것 같읍니다.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것같읍니다.

profile_image

황재광님의 댓글

황재광 아이피 (221.♡.132.136) 작성일

  그렇군요. 초침이 금으로 되어있어야 되는데... 수정하겟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Copyright © oncelife.pe.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