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만져야 되는지 아는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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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만져야 되는지 아는 값
찰리 스타인메츠라는 사람은 왜소증(난쟁이)에 끔찍한 기형이었지만, 육체적으로 부족한 것을 정신적인 것으로 보충하여, 전기에 관해서라면 모르는게 거의 없었다.
그 사실을 안 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그를 고용하여 미시건의 디어본이라는 곳에서 포드사의 첫 번째 공장을 가동시킬 기계를 조립하게 했다. 그 일로 스타인메츠는 포드 자동차 회사에 큰 이익을 남겨 주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기계가 가동을 멈추었다. 포드는 여러 명의 기술자를 불러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아무도 문제가 무엇인지 발견해 낼 수가 없었다. 포드는 마침내 스타인메츠에게 와서 손을 좀 봐 달라고 요청을 했다.
스타인메츠는 여기저기 만지작거리고 단추도 눌러 보고 한 지 몇 시간 만에 기계를 완벽하게 고쳐놓았고, 공장은 다시 힘차게 돌아갔다.
며칠 후, 포드사는 스타인메츠로부터 10,000달러의 청구서를 받았다. 엄청난 부자였지만, 헨리 포드는 그저 조금 일한 것에 대해 그런 거액을 지불하기가 망설여졌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쓴 편지와 함께 그 청구서를 스타인메츠에게 되돌려 보냈다.
"찰리, 잠시 동안 몇 개의 부품을 만지작거린 겂으로 10,000달러를 달라는 것은 너무 터무니없는 듯하네"
그러자 스타인메츠로부터 다시 작성한 새 청구서와 함께 다음과 같은 편지가 날아왔다.
'헨리, 기계를 만지작거린 값은 10달러이고, 어디를 만져야 되는지 아는 것에 대한 겂이 9,990달러라네."
- 척 스윈돌의 예화집 (도서출판 디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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